제목개척자의 마음을 주옵소서!2017-09-28 14:36
작성자 Level 8

지난 주일에는 로마서 강해 36번째 시간으로

"깨어 일어나 빛의 갑옷을 입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말씀을 듣고 변화되고, 새롭게 되는 역사들이 나타나야 되지 않는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고 거듭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변화될 수 있단 말인가?'

 

안타깝게도 지난 과거보다

말씀을 통한 변화의 역사와 경험이 더 적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봅니다.

목회자의 영성이나 능력이 떨어져서 그렇기도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더 강팍해지고 완악해서 그렇기도 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풍조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라는 말도 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말하기를

“요즘 성도들이 목사 설교들고 변화받는 줄 알아, 교인들이 목사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어요~~~“

 

그 말을 듣을 때 "그래 맞어" 하면서도

'그렇다면 말씀듣고, 설교 듣고 변화되지 않는다면

말씀은 왜 전하는가?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가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생각하였습니다. '

 

울어야 할 것입니다.

통곡이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되지 않는 모습속에서

무능력한 나를 부등켜 안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초대교회의 능력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탄식하고,

부르짖고

애통하며

통곡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소망이 있을는지요.

 

주님!

썩지도 않고 백배로 거두려는 저희를 용서하시고

다시금 한 알이 밀알되어

눈물로 씨를 뿌리는 개척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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