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 사역을 마치고 아이들이 먹는 음식으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교회로 돌아와 게스트 하우스에서 샤워를 하는데 눈물이 난다.

이렇게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한국에서는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여기 탄자니아에서는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별한 일인데 ~~~~ 우리는 축복을 축복으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세대가 되었으니 인간은 환경으로 인해서 만족하고 감사하는 동물이 아닌가 보다.

저녁에는 이곳 한인교회의 이해명 집사님이 가정으로 초대를 받아 대접을 받았다.

탄자니아에 최초로 들어온 한인이라고 하였다.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는 집사님이란다.

가보니 탄자니아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은 시설의 아파트였다.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있고 야외 수영장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보안시설이 잘 돼 있어 안전이 필수 요건인 이곳에서는 아마도 상류층이 아니면 살 수 없을 정도의 고급 아파트였다.

최선교사님 가정과 이미경 선교사, 이기범 헌교사님 가정이 함께 초대를 받아 좋은 저녁을 대접받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