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28()

오늘은 최선교사 내외와 함께 다레살람에서 한시간 가량 북쪽에 위치한 바가모요란 지역의 박물관과 선교유적지를 탐방하게 되었다.

오늘 특별히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웠다.

가는 도중에 조이풀 스쿨을 방문하고서는 깜짝 놀랐다.

최선교의 친구인 김정태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학교라는데 건물이 상당히 잘 지어져 있었고,

잔디가 깔려진 운동장도 넓어 작지 않은 학교의 수준이었다.

아이들이 얼마나 바글 바글한지 —– 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수백명이 되었다.

오늘이 유치원 졸업식일이라고 한다.

유치원 아이들만 200여명이고, 초등학교까지 운영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김정태선교사와 한참을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 마음에, 우리도 이런 학교를 운영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겼다. 합법적으로 학교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고, —- 얼마나 좋은 일이며, 좋은 조건인가 싶다.

유치원 졸업식이 시작되어 한참을 구경하였다.

더 많이 보고 싶은 장면들이 있었고, 더 머물고 싶었지만 오늘 일정이 있어서 떠나아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