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통’나서 ‘형통’하면 좋겠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장종택 목사 찬양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찬양 집회라기보다 간증 집회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 만큼, 장 목사님의 고백을 통해 큰 은혜를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여덟 살 된 딸 온유가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져 생사의 기로에 섰을 때,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되돌아보며 아버지의 마음을 선명하게 깨닫게 된 과정, 그리고 마침내 온유를 치유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간증은 우리 모두의 신앙을 깊이 성찰하게 했습니다.
장 목사님의 간증 중 특히 마음 깊이 남는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성이 ‘들통’날 때, 우리 인생은 비로소 ‘형통’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서조차 무언가 ‘인 체’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밑바닥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들통나고, 자신의 악함과 연약함을 깨달아 다시 엎드려 은혜를 구할 때 비로소 형통의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장 목사님 역시 딸의 병상을 지키며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부딪혔을 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신을 경험하며 ‘척’하며 살았던 자신의 민낯을 보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척’을 하며 살아갑니다. 세상 속에서 착한 척, 있는 척, 똑똑한 척하며 자신을 감추던 습성이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은혜받은 척, 죄인이 아닌 척, 순결한 척, 참된 예배자인 척하며 성도들은 물론 하나님 앞에서까지 본연의 모습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아담이 범죄 후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고(창 3:8), 요나가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다시스로 도망하려 했지만(욘 1:3),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그들의 죄가 하나님 앞에 낱낱이 들통났을 때 비로소 소망의 길이 다시 열렸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본연의 모습이 밑바닥까지 완전히 들통나기를 소망합니다. 들통나야 소망이 있고, 들통나야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거짓된 껍데기가 벗겨지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러남으로써, 진정한 ‘형통’의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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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이 아니라 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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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친일(親日)’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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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나서 ‘형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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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해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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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태풍이 유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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